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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플랫화이트 라떼 차이점, 쉽고 간단하게 기억하기.

by 커피 텔러 2022. 1. 29.

플랫화이트 라떼 차이점, 쉽고 간단하게 기억하기.

안녕하세요, 커피에 대해 간단히 이해해보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궁금증, 라떼와 플랫화이트의 차이점에 대해

커피텔러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플랫화이트 많이 들어 보셨죠.

드시면서도, 우리 커린이 들은

'라떼랑 뭐가 다르지?'

분명히 계실 수 있어요!

'좀 진한 거 아닌가?'

요렇게만 기억을 떠올리셔도

사실 대단하신 겁니다.

 

오늘은, 플랫화이트, 카페라떼(+카푸치노)

를 간단히 소개드리고,

차이점에 대해서도 쉽게 풀어볼게요!

플랫화이트
카페 라떼

카페 라떼

주로 라떼라고 부르는 카페 라떼는,

아메리카노에 이어, 가장 선호도가 좋은 음료입니다.

라떼 베이스의 다양한 음료는 아마,

나중에 다뤄볼 기회가 있을 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스로 많이 드시는 라떼는,

핫음료로 즐길 때,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에스프레소 머신에 달려 있는 스팀기를 이용해,

저그에 담은 우유를 60~65도 정도로 스팀 하고,

공기 주입을 통해 밀크폼(우유 거품)을 만듭니다.

 

에스프레소에 스팀 한 우유를 섞고,

가장 위에 약간의 밀크폼을 올리면

따뜻한 라떼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TMI.

이탈리아에서는 라떼에 밀크폼을 안 올린다고 하죠.

밀크폼을 넣은 커피는,

많이들 들어보신 '카푸치노'입니다.

 

다만, 카푸치노는 밀크폼을 많이 만들어서

잔의 1/3 정도를 채웁니다.

당연히 그만큼, 스팀우유가 적어지겠죠?

 

라떼에 밀크폼을 살짝 올리는 미국식/한국식 라떼와

이탈리아식 카페 라떼, 카푸치노는

약간이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만!

 

우리는 커피를 즐기는데 초점을 두고,

커피의 분류는 전문가들에게 맡기기로 해요!

 

플랫화이트

우리끼리는 이렇게 이야기해보죠.

플랫화이트는 '호주식 라떼'로 기억하기로 해요!

(전문가가 되시면, 잊어주세요.)

 

2가지만 더 기억하면,

1) 양이 적고, 커피 향이 진한 음료

2) 우유가 벨베티 하고 가벼운 음료

이것까지 추가하면, 나름 완벽하고요!

 

플랫화이트는 마이크로폼 스팀밀크를 사용하는데요,

밀크폼(또는 프로스)보다는 액체에 가깝고,

스팀밀크보다는 거품에 가까운,

아주 부드럽고 벨베티 한 우유입니다.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겠죠?)

 

호주에서 플랫화이트를 주로 드시던 분들은

국내에서도 플랫화이트를 보고,

마음에 드시는 집에 정착하시는

케이스를 종종 보게 됩니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꼭 한번, 플랫화이트 드셔 보세요!

아니, 두 번 세 번요!

 

돌아온 TMI

뉴질랜드는 우리의 약속(호주식 라떼)과

조금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요,

호주와 뉴질랜드는 플랫화이트를,

먼저 만들었다고 서로 주장한다고 하는데요,

원래 원조집 논쟁이라는 건 끝이 없는 거라서,

원조집 이슈는 아마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화이트 라떼 차이점

플랫화이트와 카페 라떼를 설명하면서

거의 차이점이 나왔는데요,

기억하기 쉽게 정리해볼게요!

 

1. 플랫화이트는 카페 라떼보다 작은 양의

커피 향이 진한, 우유 베리에이션 음료입니다.

에스프레소의 양은 같고, 우유의 양은 적기 때문에,

커피의 맛과 향은, 당연히 진해지겠죠?

 

2. 플랫화이트는 라떼의 스팀밀크 대신에,

벨베티 한 마이크로폼 스팀밀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평소 카페 라떼에서 느끼지 못하는,

벨베티 한 우유의 질감을 느낀다면,

그게 바로 플랫화이트입니다.

 

위에 정리한 2가지만 기억하셔도,

플랫화이트를 즐기시기에는 큰 무리 없으실 거예요.

카페 라떼를 좋아하시는데,

아직 플랫화이트를 드셔 보시지 못한 분들이 있으시다면,

두세 번, 맛을 즐겨보세요.

분명히 다른 질감의 라떼를 즐기시게 될 겁니다.

(잘하는 집으로 가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즐거운 커피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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