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텔러 입니다.
오늘은 커피의 품종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해요!
아라비카? 로부스타?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까지는 들어 보셨을 거라 생각해요.
제목을 보면 카네포라? 리베리카?
낯선 단어들도 있죠?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알아보기 전에,
빠르게 정리하고 넘어갈게요.
일단, 커피에는 크게 3가지 품종이 있다고 해요
1) 에티오피아에서 유래한,
코페아 아라비카.
(Coffea Arabica)
2) 콩고에서 발견된,
코페아 카네포라
(Coffea Canaphora)
3) 라이베리아를 원산지로 하는,
코페아 리베리카
(Coffea Liberica)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죠.
로부스타는 도대체 어디서 온 거지??
정답, 공개합니다.
로부스타는 카네포라의 한 품종이에요,
다만 시장에서 유통되는 카네포라는
대부분 로부스타 품종이기 때문에,
로부스타가 카네포라의 대표가 되었죠.
그래서 로부스타는 카네포라라고 하지 않고,
그냥 로부스타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리베리카.
리베리카는 재배와 가공이 어렵고,
품질도 다른 두 품종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요.
그래서 상업용으로 거의 유통되지 않아서,
이름을 들어볼 기회도 없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아라비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라비카는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요.
아라비카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열대에서도 서늘한 고원지대
(해발 800~2,000m, 15도~25도)
에서 자라는 품종이고 병충해에 약해서,
로부스타에 비해 재배가 까다롭지만,
향미가 풍부하고, 신맛이 좋은 커피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자라던 커피나무를 전 세계로 이식한 결과,
브라질, 콜롬비아, 케냐 등
다양한 국가에서 더욱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냈고,
커피 품종에서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들어보았을,
게이샤, 티피카, 파체, 부르봉(버번), 카투라 등이
아라비카 계열의 커피입니다.
간단 요약을 드리면,
커피숍에서 볼 수 있는
향이 좋은 고급 커피
요렇게 기억하시면 편하실 거예요!
로부스타
콩고에서 발견된 로부스타는
뒤늦게 19세기에 발견되었는데요
(아라비카의 경우 6~7세기경)
아라비카와는 다르게
고온(24~30도)에도 잘 자라고,
저지대(해발 700m 이하)에서도 잘 자란다고 해요.
병충해에도 강해서, 아라비카에 비해 키우기도 쉬운데요.
한 가지 단점! 쓴 맛이 강하고,
향미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친구입니다.
때문에, 커피 문화를 주도하는 아라비카와는 다르게
로부스타는 주로 인스턴트커피나,
원두 블렌딩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고요.
전 세계 생산량의 20~3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주로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재배되고 있는데요,
특히 베트남은 로부스타 최대 생산국이면서,
독특한 커피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부스타 역시 간단 요약을 드리면,
인스턴트커피에 주로 사용하는
쓴 맛이 강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커피
요렇게 기억하시면 편하실 거예요!
맺으며
아라비카, 로부스타, 카네포라와 리베리카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카페에서는 아라비카
캔음료는 로부스타라고
기억하셔도 좋겠네요.
또한, 원두 구매 시에는
아라비카를 80%, 로부스타를 20% 정도로
블렌딩 해서 맛을 표현한 제품도 많이 있으니,
원두 구매하실 때, 원산지도 같이 보시면
더 재미있으실 거예요!
오늘도 즐거운 커피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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